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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와 함께한 나의 20년 (반양장)

북코리아

노소영 (지은이)

2022-12-05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기술 시대의 휴머니티’를 찾아가는 여정

○ 대한민국 미디어 아트의 산 역사 노소영 관장의 아트센터 나비 20년사

『미디어 아트와 함께한 나의 20년』은 대한민국 미디어 아트를 선도하며 국내 융복합 예술 분야 현장을 개척해온 노소영 관장이 아트센터 나비의 20년을 회고한 책으로, 미디어 아트를 통해 기술 시대의 휴머니티, 즉 인간의 정체성에 눈 뜨는 과정이 담겨있다. 아트센터 나비는 ‘미디어 아트’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2000년에 개관한 대한민국 최초의 미디어 아트센터이자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으로 국제적인 디지털 예술 및 문화를 다뤄오며 예술과 기술의 최전방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창조하는 존재’로서 인간의 정체성에 닻을 내리면서 나는 열정적으로 창작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었다. 예컨대 ‘반려 로봇’과 같이 개인적 여망을 자신 있게 창작과정에 풀어낼 수 있었던 것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서 획득한 자아 정체성이 뒷받침되어서였다. […] 미디어 아트라는 작은 입구로 들어가서 헤매다가 정체성, 특히 기술 시대의 인간 정체성이라는 광활한 출구로 나온 것 같다. 이제는 가야 할 곳이 좀 더 뚜렷이 보인다.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의 지난 20여 년은 디지털 혁명의 태동기에 시작해 그 궤적을 함께해왔다. 처음 10년은 새로운 기술이 가능케 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두 번째 10년은 기술 자체에, 그리고 기술로 인한 인간과 사회의 변화에 질문을 던지는 일에 치중했다. 질문은 질문을 낳고 그 끝에 가서는 결국 오래된 질문, 즉 인류 문명의 태동기에서부터 해오고 있는 질문이지만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한 질문, 그럼에도 이 물음을 통해 인간성이 형성되는 ‘정체성’에 관한 질문에 다다르게 되었다. “나(인간)는 누구(무엇)인가?”

○ 지난 20여 년간의 국내 미디어 아트 현장과 아트앤테크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관점 제시
시간의 파편만을 사는 오늘날, 20년이라는 세월의 축척은 작은 일이 아니다. 무방비로 기술에 경도되어 끌려다니는 현재, 미디어 아트 작가들은 기술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한다. 기술의 발달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문화 현상에 관해 예술가들이 어떻게 기록하고 반응하며 저항하고 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가를 이 책을 통해 목격할 수 있다. 더불어 미디어 스펙터클을 미디어 아트로 오해하는 이에게 균형 잡힌 식견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다.
따라서, 『미디어 아트와 함께한 나의 20년』은 미디어 아트에 관심 있는 일반인부터 기술 시대의 창의성과 새로운 형태의 교육에 관심 있는 교육자, 다가올 미래의 인간상과 사회상에 관심 있는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피어날 새로운 가능성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열려있다.

○ 아트센터 나비의 새로운 비전, 미디어 아트의 발전과 담론 형성 및 새로운 세계관 구축
미래 뮤지엄은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험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다. 아트센터 나비의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미래 뮤지엄이 콘텐츠 창조자로서 개인의 역량을 증대함을 물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의 허브로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복지의 핫스팟으로, 평생교육의 장으로, 지속 가능성의 촉진자로서, 나아가 지역의 정체성과 사회적 단합을 위한 큰 사랑방 구실을 하는 소프트파워의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해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트센터 나비가 미디어 아트의 발전과 담론의 형성에 기여하고, 기술시대의 새로운 세계관 구축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다짐한다.

인생은 짧지만 미디어 아트는 더 짧다. 작품은 남기기 어렵지만, 정신은 어떤 형태로든 남기고 싶었다. - 노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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